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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대의 일상:D
🌲 차박+텐트 캠핑, 넷이서 만든 하루 – 칠곡보오토캠핑장 D5번 사이트 본문
📍 칠곡보 오토캠핑장 / D5번 사이트
🗓 방문일: 2021년 5월 29일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하루가 있어요.
2021년 5월 29일, 따뜻한 봄의 끝자락에
저는 아내, 친구, 그리고 아내의 친한 여동생과 함께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찾았습니다.
그땐 지금보다 삶이 느긋했고, 여행도 조금 더 가볍게 떠날 수 있었던 시기였죠.
지금은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아기가 생겨 매일이 정신없는 육아의 연속이지만,
문득문득 그 날이 생각납니다.
너무 좋았던 하루였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는 추억.
그리고 언젠가 꼭 다시 가고 싶은 캠핑장이기도 해요.
📍 캠핑장 정보
- 장소: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변로 140
- 사이트: D5번 오토캠핑 구역
- 시설: 전기, 수도,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모두 깔끔하게 잘 관리
- 주차: 사이트 바로 옆 주차 가능 (차박 세팅에 최적)
무엇보다 D5번 사이트는 왼쪽 공간이 넓게 열려 있어
텐트와 차박을 동시에 세팅해도 넉넉하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옆 사이트와의 간격도 충분해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까지 더해졌죠.
🏕 텐트 & 차박 세팅, 그리고 감성 장착
짐을 내리고 본격적인 세팅을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텐트를 펴고, 누군가는 차박 공간을 정리하고,
또 누군가는 테이블에 감성 소품과 조명을 꺼내 분위기를 더했어요.
우드 톤 테이블, 랜턴, 가랜드 하나만 걸어도 캠핑 감성은 자동 완성.
햇살 좋은 오후, 넷이 웃으며 협업하는 그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 파전 하나, 그 이상의 따뜻함
점심은 소박하게 파전 하나와 막걸리 한 병.
친구가 팬을 들고 정성스럽게 구워낸 파전에
막걸리를 따라 한 잔 나눠 마시니,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그 순간만큼은 더 많은 음식이 필요 없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마주 앉아 한 접시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했으니까요.
🚂 강 위 철교를 바라본 고요한 순간
식사를 마치고는 근처 산책을 나섰습니다.
멀리서 들리는 기차 소리,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강 위를 가로지르는 기찻길 철교.
직접 걸을 순 없었지만,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그 풍경을 한참 바라봤어요.
흐르는 강물 위를 지나가는 기차를 보고 있노라니,
문득 마음도 함께 흘러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내의 여동생은 “여기 진짜 영화 같다”며 사진을 몇 장 남기더라고요.
그 장면은 지금도 제 기억 속에 고요하게 남아 있어요.
🍖 해 질 녘 고기 한 점, 진심이 되다
저녁이 다가오자 드디어 고기를 꺼냈습니다.
불판 위에서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그 위에 올린 김치와 마늘의 향이 어우러지며 분위기는 최고조!
노을빛 아래에서 나눈 고기 한 점, 음료 한 잔.
그 모든 조합이 “아, 이게 진짜 캠핑이지”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 포장해간 돈까스로 완성한 저녁 한상
조금 더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포장해온 돈까스도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간단하지만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데에는 딱이었죠.
굳이 거창한 요리가 아니어도 캠핑의 분위기만으로 음식은 배가 되는 법이니까요.
🌙 텐트와 차박, 서로 다른 공간의 조화
잠자리는 나와 친구는 텐트에서, 아내와 그녀의 여동생은 차 안에서 차박을 했습니다.
조용한 밤공기 속에서 흙 위에 몸을 뉘인 감각,
차 안에서 따뜻한 담요를 덮고 별을 바라보는 감성.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밤을 보냈지만,
그 어느 쪽도 부족함 없이 아늑하고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 햇살이 깨워준 아침, 커피로 시작한 하루
이른 아침, 차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어요.
조용한 새벽 공기와 새소리,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다시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하면서도,
“여기 진짜 좋다. 꼭 다시 오자.”라는 말이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총평 & 재방문 의사
- 좋았던 점
D5번 사이트의 넓은 왼쪽 공간, 조용한 분위기, 깔끔한 시설
텐트와 차박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었고,
자연과 어우러진 하루가 주는 위로가 참 깊었습니다. - 아쉬운 점
여름 초입이라 모기가 다소 있었어요. 벌레 퇴치제 필수! - 재방문 의사: ★★★★☆
지금은 아기를 키우느라 쉽게 떠나긴 어렵지만,
그 시절의 하루는 아직도 제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와 함께 다시 이곳을 찾아,
그날의 추억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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